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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프로그램 확대 문화재 사랑운동으로 이어져야
체험프로그램 확대 문화재 사랑운동으로 이어져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1.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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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키고 보존하는 것만으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 문화재를 교육ㆍ공연ㆍ체험 행사 확대ㆍ운영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지키겠다고 한다.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인식변화로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재를 오히려 활용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과 멋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를 향유하고 아끼자는 발상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올해는 54억 원을 편성해 38개 문화재 활용 현장 프로그램을 확대ㆍ운영한다. 지난해에는 39억 원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15억 원을 늘리고 6개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경남도의 문화재 향유와 보존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장 프로그램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생생문화재, 향교, 서원, 전통산사, 문화재 야행, 고택ㆍ종갓집 6개 영역에 걸쳐 문화재별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산 통도사에 비대면 관람프로그램인 `빅게임 통도사`를 구축한다. 현장에서 `빅게임 통도사` 앱을 설치한 뒤 통도사 내 QR코드를 인식하면 관람 동선에 따라 스토리 기반의 미니게임이 진행돼 청년들에게 문화향유기회 제공확대가 백미다. 통영 `이순신학교`, 김해 `톡(Talk)하면 통(通)하는 생생 가을나들이`, 함안 `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 생생(生生) 마실`, 고성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등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통영 `통제영 300년의 비밀(7夜 구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남도는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도내 전 지역에서 연중 개최해 향유를 통한 문화재의 우수성을 잘 알고 보존하는 우리 문화재 사랑 운동이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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