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가덕신공항 고춧가루 뿌려"
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가덕신공항 고춧가루 뿌려"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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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입장 무언지 밝혀야"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달 심의 앞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5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 "가덕신공항에 대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깎아내렸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특별법을 두고 악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면서 "얼핏 보기에는 가덕신공항에 자꾸 고추가루 뿌리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선거 표심 때문에 밀양과 김해 사이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정치적 이해관계로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불편은 오로지 부ㆍ울ㆍ경 시도민의 몫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10여 년간 부산ㆍ울산ㆍ경남을 기만한 국민의힘이 또 가덕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며 압박했다.

그는 "2003년 신공항 논의가 시작된 후 강산이 2번 바뀌었는데 여전히 국민의힘은 내부입장 차이로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인지 안타깝다"며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에 대한 찬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가덕 신공항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려 한다"며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도 민주당 안과 큰 차이가 없는데 당내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고 법안 통과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은 내달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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