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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公, 2020년 해운산업 실태 발표
부산항만公, 2020년 해운산업 실태 발표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1.01.25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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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11월 비대면 조사

매출액 전년 대비 11.7% 증가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비대면으로 조사됐으며, 조사대상은 2018년 전국사업체조사(통계청)의 업종분류(세세분류)가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분류체계’ 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체이다. 다만, ‘선용품공급업’과 ‘선박수리업’, ‘육상운송업’은 정확한 모집단 선정을 위해 관련 협회 및 단체의 명부를 활용해 선정했다.

조사내용은 사업체의 일반현황, 종사자 현황, 사업현황, 기술혁신 현황, 부산항 이용 현황 등이며, 업체의 경영실적은 2019년 12월 말 기준 자료로 코로나19 영향은 반영돼 있지 않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전체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10,054개로 나타났으며, 이 중 부산과 창원 소재 사업체는 7347개로 73.1%에 이른다.

또한, 부산ㆍ창원 소재 사업체 7347개사의 종사자는 총 8만 117명으로 이 중 부산항 해운항만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는 86.2%인 6만 9090명으로 전년 조사결과인 6만 9901명 보다 소폭 감소(△1.2%)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1.2조 원이고, 영업이익도 30.1% 증가한 1.8조 원으로 나타났으나, 경영실적 개선 정도에 대한 설문에는 49.7%가 악화됐다고 응답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이 설문조사 시점(2020년 9월~11월)에 표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는 세금 감면에 33.3%, 융자 등 자원 지원 확대에 19.7%, 시장 정보 제공에 9.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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