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1년 일상이 이상이 됐다
경남 코로나 1년 일상이 이상이 됐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1.21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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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누적 확진자 1783명ㆍ사망 6명

타인과 자연스럽게 거리두기

도시 주요 상가 빈 건물 늘어

실업급여 지급액 역대 최대

“누구나 감염ㆍ전파자” 경각심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후, 1년이 지났다.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0일 오후 5시 기준 총 1783명(입원 266명, 퇴원 1511명, 사망 6명)이다. 경남도민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는 국민 모두의 필수품이 됐고, ‘거리두기’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등 많은 부분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바뀌었다.

이런 일상의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코로나 블루’로 인해 고용 취약계층과 청년들은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창원, 진주, 김해 등 주요 상가는 텅 빈 건물이 늘어나는 등 소상공인들의 휴ㆍ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영업제한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으로 벼랑 끝에 몰려 사상 최대 피해를 겪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경남의 지역경제는 코로나발 충격을 그대로 흡수했다.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 반토막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위기는 이제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아픈 존재가 돼 버렸다.

실업자는 증가했으며 수출전선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보건당국 및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의 공동체 의식으로 고비를 넘기고 있지만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경남도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기반으로 ‘K-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들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했을 당시, 경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병상나눔’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타 시도에서도 ‘병상 연대’에 잇따라 동참했다. 또 해외입국자들을 바로 귀가조치 하지 않고 격리 조치해 양성 환자들을 가려내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혜영 경남도 감영병관리과장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전파시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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