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부산, 형상미술` 전
"뉴노멀시대 미술역할 묻고 찾을 것"
부산시립미술관은 2021년 한 해 기획전 5회를 비롯해 10회의 전시와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시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변화된 미술과 미술관 역할을 고민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
첫 기획 전시는 꽃 피는 봄 3월 31일 개막하는 `부산, 형상미술` 전이다.
`부산, 형상미술`전은 이름처럼 지난 1980년대 부산 미술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형상미술을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이어, 4월에는 코로나로 변화된 환경 속 미술계와 미술관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토록 아름다운`전이 관객을 맞이한다.
9월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ㆍ오프 ONOFF` 전이 열린다. 비대면 시대에 맞춘 전시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실험적인 게임형 전시로 준비된다.
또, 시민들이 가상ㆍ현실공간이 교차 체험을 할 수 있는 미술관에 오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소통 방법을 모색한다.
부산시립 미술관 관계자는 "올해는 미술과 미술관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도전적인 시기라 할 수 있다"며 "뉴노멀 시대 미술과 미술관 역할을 묻고 그것을 찾아가고자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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