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3대 기도바위 중 으뜸
3대 거부 탄생의 구전 얽혀
의령군은 일명 부자 바위인 정암(鼎巖)솥 바위를 관광객들이 쉽게 위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번을 부여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위해 항공촬영을 하다 보니 솥 바위가 하트 모양의 형태를 닮아 주목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솥 바위는 평소에는 남강물 위에 솥뚜껑처럼 반쯤만 보이는 사진만 알려져 있는데, 이번 촬영으로 인해 일명 `부자 솥 바위`와 더불어 `사랑 솥 바위`라는 애칭도 함께 불리게 될 듯하다.
의령의 솥 바위는 정곡의 탑바위, 궁류의 코끼리바위와 더불어 일명 의령의 3대 기도바위 중 으뜸으로 의령의 관문인 정암 남강 변에 위치해 있다. 솥 바위는 물속에 발이 세 개 달려 있고, 반쯤 잠겨있는 모습이 마치 솥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솥 바위에 얽힌 구전이 하나 있는데 솥 바위로부터 반경 삼십 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것으로 실제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의 삼성과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의 LGㆍ그리고 함안군 군북면 신창리의 효성 회장 등 3명의 한국 재벌 총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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