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04 (토)
고성군수 공식사과 촉구 결의안 채택
고성군수 공식사과 촉구 결의안 채택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1.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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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쌍자 의원
이쌍자 의원

이 의원 "상생과 소통 최우선 가치"

고성군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한 의원이 고소를 당한 건에 대해 백두현 고성군수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고성군의회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하고 고성군 `정책보좌관의 고성군의회 고소 규탄과 고성군수 공식 사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자인 이쌍자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의회와 집행기관은 상호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상생과 소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한 의원이 피감사기관의 정책보좌관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는 전무후무한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배상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보좌관의 연봉이 1년에 31% 인상건과 고성군 장난감도서관 예산 확보와 관련, 정책보좌관의 동생이 관장으로 임용된 건에 대해 발언한 바 있다. 정책보좌관은 명예훼손을 주장하며 같은 달 사법기관에 배 의원을 고소했다.

이 의원은 "정책보좌관은 군수가 임용하는 공무원"이라면서 "정책보좌관의 이러한 행보는 사실상 백두현 군수의 `의회 길들이기`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취임 초 `의회에서 이야기하는 소통은 행정과 술 한 잔 주고 받는 것이다, 그러한 소통은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점, 사업 추진 시 의회와의 소통도 없이 여론전을 통해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 등을 지적하며 `의회 길들이기` 일환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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