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37 (토)
"고향 후배 사랑이 통 큰 장학금 기부로 이어졌죠"
"고향 후배 사랑이 통 큰 장학금 기부로 이어졌죠"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1.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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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태성 향우가 산청군을 방문, 이재근 군수에게 장학 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Tag
사진-송태성 향우가 산청군을 방문, 이재근 군수에게 장학 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태성씨, 산청장학회에 1억원

학업성적 우수ㆍ불우학생 전달

"나은 교육환경 미래 꿈꾸기를"

산청군 신안면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 거주 중인 송태성 향우(75)가 산청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불우한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 향우는 신안면 하정리에서 태어나 단성중, 산청고를 졸업한 후 신안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부산에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송 향우 가족들 역시 산청군에서 모두 공직생 활을 거친 공무원 가족이다. 그의 아버지 고 송봉호 씨는 신안면 2대 면장을 역임했다. 누나 송정숙 씨는 전 문대보건진료소장을 지냈다.

또, 동생인 송정덕 산청군의회 의원 역시 산청군 주민생활지원실장을 역임하고 퇴직, 현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 향우는 "부모님께서는 늘 고향을 생각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베풀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고향 후배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과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큰 금액을 기탁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산청의 미래를 이끌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장학사업에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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