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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위한 `착한 등록금 운동` 제안"
"대학생 위한 `착한 등록금 운동` 제안"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1.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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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지금부터` 기자회견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지금부터`(대표 강민국 의원)는 18일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빚을 내는 대학생을 위한 `착한 등록금 운동`을 제안했다.

`착한 등록금 운동`은 대학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면제ㆍ감액에 적극참여해달라는 운동이다. `지금부터`는 "대학과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모두 떠넘겨서는 안된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지금부터`는 국민의힘 소속 97세대(1990년대 학번, 1970년대 출생 이후) 초선의원 13명으로 이루어진 당내 개혁 쇄신모임으로, 강민국(진주을)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학 등록금을 면제ㆍ감액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강제 조항이 아니어서 대학의 자율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 전환, 실습 및 도서관 등 학교 시설 이용 불가 등 대학 교육의 질은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으나 지난해 연평균 등록금은 사립대가 747만9000원 국공립대가 418만 2000원에 달한다.

강 의원은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구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벼랑 끝 세대`인 우리 청년들을 위해 고통 분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학이 등록금 인하 요구를 계속해서 외면한다면 법 개정ㆍ감사ㆍ예산 등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 권한을 통해 청년들의 요구에 응답할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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