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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ㆍ군,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공유해야
경남 시ㆍ군,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 공유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1.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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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창원 시민들에게 낭보가 전해졌다. 이르면 2월 중순부터 창원시민 60만 명, 그러니까 전체의 70%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창원시는 18일 코로나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코로나 백신접종 계획을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시행총괄팀 등 7개 팀으로 구성해 시행하고 접종센터 설치, 접종 기관 지정 및 운영, 접종 인력 확보, 접종 후 이상 반응 감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초저온 냉동고 확보ㆍ콜드체인 운송ㆍ사후관리 등 접종 준비의 중요한 사항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도 오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접종센터 운영에 대한 세부 매뉴얼을 만들고 있고,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등은 관계부처ㆍ의료계 협의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기, 창원시는 발 빠르게 계획을 밝혔다. 입 밖으로 낸 정책을 차질 없이 지키겠다는 일종의 포부로도 느껴진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어느 직군 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창원시를 시작으로 경남 지자체들의 백신 확보와 진행 상황 보고가 이뤄져야 한다. 끝없이 늘어지는 경기침체로 메마른 도민의 가슴에 단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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