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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농축산물 6636만 달러 수출 ‘역대 최고’
작년 농축산물 6636만 달러 수출 ‘역대 최고’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1.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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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전년比 18%↑

축산가공품 4천700만여 달러

외국인 관심 증대 등 영향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김해시 농산물 수출실적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663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얻었다.

시는 지난해 이런 성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4415만 달러, 2017년 4505만 달러, 2018년 4818만 달러, 2019년 5623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수출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선 농산물과 농식품가공품 수출실적이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발생이후 항공기와 선박 등 수출 물류업체가 일부 운행을 중단해 김해시 수출업체가 큰 어려움이 겪었으나 영국, 베트남 등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 품목 추가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위축된 수출을 활성화시켰다.

세부적으로 보면 채소 651만 달러, 단감 469만 달러, 화훼 8만 달러 등을 신선농산물이 1132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공식품의 경우 축산가공식품 4716만 달러, 농산가공식품 555만 달러, 수산가공식품 232만 달러 등 550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 유가공품, 김치, 육가공품 등이며 단감, 화훼 등 신선농산물도 소량 증가했다.

수출이 늘어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외식 감소 및 가정 내 요리 횟수 증가로 가공식품 수요 증가와 김치 등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집중, 수출업체와 생산농가가 위기사항을 인식하고 자구책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상품성 향상, 가격 경쟁력 향상 등으로 수출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가공업체와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모두 어려운 시기에도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상품 품질도 개선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출 농산물 생산농가와 농식품가공업체, 무역업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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