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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풋마늘’ 전국 미식가 입맛 ‘유혹’
사천 ‘풋마늘’ 전국 미식가 입맛 ‘유혹’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1.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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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년 전통을 지닌 ‘사천 풋마늘’이 18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농협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150여 년 전통을 지닌 ‘사천 풋마늘’이 18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농협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상품 출하시작 건강식품 선호

120여 농가 참여 170여t 생산

사천시의 봄철 대표 농작물인 ‘사천 풋마늘’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전국 미식가들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1주일 이상 출하를 앞당긴 ‘사천 풋마늘’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농협과 농산물 유통업체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된다.

‘사천 풋마늘’은 사천지역에서 150여 년을 내려오는 재래종으로 뿌리 부분이 희고 길며 줄기는 붉은색이 선명하다. 조직이 부드럽고 매운 맛이 강하지 않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특유의 알싸하고 아삭한 식감을 지닌 ‘사천 풋마늘’은 잎과 줄기만 먹는 일반 풋마늘과 달리 뿌리째 먹을 수 있다.

‘사천 풋마늘’은 사천시 대표 농산물로 지난 2010년 11월 ‘지리적 표시제’ 제72호로 등록돼 고유 명칭 보호를 받고 있다. 사천풋마늘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120여 농가가 참여해 10㏊, 170여t을 생산해 모두 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는 위생적인 판매를 위해 마늘자동세척기 등을 지원하고 삼천포농협, 사천풋마늘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사천 풋마늘’ 명성과 우수성을 이어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농한기 효도작물로 자리한 ‘사천 풋마늘’이 전국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고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풋마늘에 함유된 비타민과 칼슘, 알리신 성분 등은 피로를 없애고 강력한 살균향균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 탓에 건강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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