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 활성화 최우선…조정자 역할 충실"
"경남 경제 활성화 최우선…조정자 역할 충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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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은 "도민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조례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은 "도민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조례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문인력ㆍ지방의회 전문성 확대

"현장목소리 직접 듣는 의회 만들 것"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은 올해 도의회는 합리적 균형자 역할은 물론, 경남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의정활동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하용 의장은 경남매일과 인터뷰에서 "지역소멸로 대표되는 저출산ㆍ고령화에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복지와 문화예술, 체육 분야도 꼼꼼히 챙기겠다"며 "도민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조례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논의되고 있는 경ㆍ부ㆍ울 행정통합 대비에 각 지역 산업 활용과 서부경남 발전 방안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하용 의장의 일문 일답.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 시행에 따른 준비는?

이제는 지방자치 분권의 시대다.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 정립을 통해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제도적 장치다. 지방의회에 가져올 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다.

지방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토대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이 필수적인 요건인데, 비로소 그 법적근거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지방의원의 자치입법ㆍ예산심의ㆍ행정사무감사 등을 지원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하게 됨으로써 지방의회의 전문성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2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던 지방자치, 지방분권 역사가 크게 한 걸음을 내디딘 만큼, 향후 우리 도의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대책을 마련하겠다.

올해 3월부터 인사권 독립 등 준비할 별도의 TF팀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의장단 불신임 사안이 새해 들어서 `축의금 봉투`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한 입장은.

새해가 밝았음에도 의장단 선거와 관련한 갈등이 마무리되지 못한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의장단 선거는 경남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선거를 했는데, 그것을 부정하고 지금까지 이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도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안고가고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도민이 의원을 선출할 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알뜰한 살림살이를 위해서 선출했는데, 의장 선거 때문에 옥신각신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시타비`(我是他非) 라는 사자성어처럼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하기보다 상호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한발 더 양보하고 다시한번 더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다.

▲가덕신공항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신공항에 대한 견해는?

가덕 신공항은 진해신항과의 연계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규모 배후부지 개발의 용이성, 제조업을 활용한`물류가공산업`의 활성화 등, 항만과 공항이 연계된 전략적 강점을 지닌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논쟁으로 인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될 것이다.

현재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데, 법안이 통과돼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으로 부ㆍ울ㆍ경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졌다. 의회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20년 3분기(7~9월) 경남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우리 경남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2분기(4~6월)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조선업과 제조업의 생산 감소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소비심리가 줄어들면서 도ㆍ소매업이 위축되었고, 음식ㆍ숙박업과 서비스업의 타격도 컸다.

도의회는 경남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제조업, 자동차, 조선, 항공 등 경남의 핵심 산업뿐만 아니라, 서민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난해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지난해 우리 도의회는 제11대 후반기를 개원하고"변화와 혁신"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무엇보다도, 도의회 차원에서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처리 촉구 성명서 및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라는 결실을 맺은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새해 도민 의견 수렴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가?

지난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의정활동을 못했지만,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다면, 무엇보다도 도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요 사안은 반드시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보고 느끼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도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도민 모두의 힘과 의지를 모아, 지금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저력을 보여 주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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