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ㆍ계룡중 분산 배치 실정
변 시장 “적극 협의해 나갈 것”
거제시 상문동에 중학교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지역은 대단지아파트 신설에 따라 신흥인구밀집지역으로 떠오른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3만 4743명(세대수 1만 1933세대)이다. 학군은 고교(상문고) 1개교, 초교 3개교는 있지만 중학교는 없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거제시 2번째 인구밀집지역이지만 중학교가 없어 3개 초교 졸업생을 인근 고현중과 계룡중으로 분산배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29.9명인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오는2027년 37.5명에 달할 전망이어서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변광용 시장은 유영갑 교육장과 신년간담회를 갖고 상문중신설과 환경교육특구, 거제진로교육지원센터, 행복교육지구센터 운영 등 교육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시장은 “과밀학교로 운영되는 상문동 지역실정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상문동 중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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