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24 (금)
도의회 교육위, “방과후학교 공정성 확보를”
도의회 교육위, “방과후학교 공정성 확보를”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1.14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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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처우개선 필요 공감

객관적 세부기준 마련 채용 당부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되는 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처우개선과 관련해 채용 기회에 불공정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공정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13일 교육위원회가 경남교육청으로부터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처우개선 관련 긴급 현안 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위원들은 교직원 업무경감 및 학부모 방과후학교 만족도 향상, 근로의 질 개선 등을 위해서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들의 처우개선은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도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난 등으로 채용의 공정성에 대해 사회적 요구가 큰 만큼 국민들이 이해하고 납득 할 수 있는 공정한 진행을 강조했다.

손덕상(더불어민주당ㆍ김해6) 의원은“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들 중에는 위촉된 지 몇 달 되지 않은 분들도 있다. 이런분들 까지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기회의 불공정성 등 문제가 있다.”면서“채용 세부기준을 마련해 걸러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문했다.

윤성미(국민의힘ㆍ비례) 의원은“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들의 처우개선 취지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이라도 이번 채용과정에서의 불합리한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공개 채용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현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경력 가점을 부여방식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추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병희(무소속ㆍ밀양1) 의원은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서는 심사위원 선정부터 세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이번 면접시험을 통해 전체 인원을 한꺼번에 교육공무직으로 채용할 것이 아니라 고경력자 등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채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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