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32 (토)
고성군, 만림산토성 군민 설명회
고성군, 만림산토성 군민 설명회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1.14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이 소가야토성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 현장에서 군민 공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성군이 소가야토성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 현장에서 군민 공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성군은 소가야토성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 현장 군민 공개설명회를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성읍 대독리 산101-1번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군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군민 공개회는 고성 송학동고분군과 함께 소가야왕도 복원의 시작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그 실체를 군민과 함께 재확인하고,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국가사적으로서 지정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자리다.

고성 만림산토성은 기원전 5~6세기(소가야시대)에 집중적으로 축조된 것으로 성곽은 약 8560㎡로 구조는 성내시설 및 내황, 집수지, 문지(성문지), 성곽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성곽은 높이 8m, 길이 720m로 현존하는 가야성곽 중 가장 보존상태가 뛰어나며 국가지정문화재 제119호인 고성 송학동고분군과 비슷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학계는 판단했다.

군은 국정과제 가야사 복원을 위해 소가야 복원사업의 최종목표인 소가야왕도 복원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성공, 고성 내산리고분군의 복원정비, 중요 생활유적인 고성 동외동패총과 연계해 국방유적 고성 만림산토성의 조사를 면밀히 실시한 후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도 소가야왕도 복원에 예산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고, 이번 발굴 조사비는 경남도 비지정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으로 시행됐다.

한편 오늘 실시된 현장 공개회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예방을 위해 사전에 예약을 받은 군민을 대상으로 30여 명의 관계자 및 방문객 등으로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