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02 (금)
경남도 문화유산 보존ㆍ계승 1천 92억 투입
경남도 문화유산 보존ㆍ계승 1천 92억 투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1.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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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IoT 활용 문화재 보존관리

비대면 시스템ㆍ야간 조명 설치

경남도는 올해 도내 문화유산 보존ㆍ계승에 1천 92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와 전통 사찰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 정비에 968억 원을 투입한다.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 제47호) 등 문화재 313건 보수 정비,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ㆍ함양 남계서원(한국의 서원)ㆍ양산 통도사(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보존 관리, 고성 문수암 등 전통 사찰 12곳 보존 관리에 40억 원을 지원한다.

문화재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5억 원을 투입한다.

김해 구지봉(사적 제429호)에 무장애 공간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창녕 신라진흥왕 척경비(국보 제33호) 등 3곳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대비해 양산 통도사에는 비대면 체험ㆍ관람 시스템을 구축한다.

재해ㆍ재난에 대비한 재난 방재시스템 구축ㆍ관리에 119억 원을 쓴다. 특히 양산 북정리 고분군(사적 제93호), 창녕 창녕읍 송현동 마애석불 좌상(보물 제75호) 등 5곳에는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신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안전하게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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