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창원공장 40대 끼임사고 중태
현대위아 창원공장 40대 끼임사고 중태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1.01.13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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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창원4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프레스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해당 사고 현장. /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위아 창원4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프레스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진은 해당 사고 현장. / 금속노조 경남지부

동료 수동 기계 조작 중에 사고

노조 "안전관리 미흡따른 산재"

사측 "위험 환경 방치한적 없어"

현대위아 창원4공장에서 협력업체 한 노동자가 프레스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이에 노조는 위험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산업재해라고 주장 중인 반면 사측은 전면 반박했다.

13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위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협력업체 노동자 A씨(45)가 프레스 공정을 하던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당시 A씨와 함께 작업하던 동료 노동자가 A씨를 보지 못하고 기계를 수동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불명으로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의 관리ㆍ감독 소홀과 안전관리 미흡으로 발생한 산업재해라고 주장 중이다.

노조는 사고가 난 프레스 기계의 안전 센서가 작업자를 보호할 수 없는 위치에 부착돼 있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프레스 기계에 상반신을 넣은 상태라 센서에 인식되지 않았다. 센서의 장착 위치가 기계 바깥쪽인 데다 길이도 짧아 작업자를 보호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이번 작업이 3인 1조로 진행돼 사고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2인 이상이 함께 작업하면 혼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사측은 노동자끼리 소통하면서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며 위험한 작업 환경을 방치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프레스 기계의 안전 센서는 법적으로 규정된 위치에 모두 부착했으나 수동으로 기계를 조작했기 때문에 센서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해당 공정에 사전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안전관리 소홀 여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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