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20 (목)
거제 양대조선소, 올해 구조조정 `계속`
거제 양대조선소, 올해 구조조정 `계속`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1.13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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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5일까지 퇴직 신청

삼성중공업 희망자 상시 접수

새해가 시작돼도 주력업종인 조선업은 제자리 찾기가 힘들어 보인다.

국내조선소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수주 1위를 탈환했다고는 하나 글로벌 발주는 여전히 조선업을 견인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거제의 양대조선소는 지난해 목표대비 65% 수주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마감했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에 이어 희망퇴직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인원감축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와 합병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975년 이전 출생자인 만 46세 이상 사무직ㆍ생산직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자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위로금, 재취업 지원금을 준다.

삼성중공업은 희망자에 대한 희망퇴직을 상시 접수받고 있다. 조건은 지난해에 적용된 그대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감부족 현상을 극복하는 길은 인력감축이 유일하다"는 반응이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조조정의 칼바람은 지역 경기 반등의 기미까지 암울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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