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이노비즈산단 분쇄 공장 건립 반대
김해 이노비즈산단 분쇄 공장 건립 반대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1.01.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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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촌면 공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주촌면 공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12일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비대위 “크라샤 공장 건강권 침해”

공장 대표 “상생 가능한 방편 마련”

김해 주촌면 주민들이 이노비즈산단에 크라샤 공장(암석 파쇄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분진ㆍ소음 등을 우려하며 반대에 나섰다.

주촌면 주민들로 이뤄진 해당 공장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2일 공장 건립 현장에서 공장 건축 반대 집회를 열었다.

해당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D산업개발은 현재 김해시 주촌면 덕암리 산8번 일원 8만 2737㎡부지에 돌이나 콘크리트 등을 부수는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비대위는 비산먼지 피해와 건강권 침해 등 이유로 공장설립 중지를 요구하며 지난 9일부터 산단 입구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2013년 산업단지 건립 자체에 찬성을 한 것이지 공장에 대해서는 찬성한 적이 없다”는 의견이고, 시는 “건립 초기에 공장마다 입주코드를 부여했고 주민들 역시 그것에 찬성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현재 주촌면에는 북서풍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주촌면 두산아파트 등 입주 완료된 7000여 세대와 김해시 도시계발계획에 포함된 초등학교 부지가 비산먼지에 의한 공해로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는 “크라샤 공장 가동시, 하루에도 수많은 대형차량이 인근 덕암리 옥천마을, 용곡마을 사이 도로로 운행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소음 및 환경공해, 교통사고 문제 등에 쉽게 노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립 반대 추진에 김해시는 “지역민의 입장에서 우선적으로 생각하고자 한다”며 “공장 운영에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동종업종이 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의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산업개발 대표는 “골재업체가 이정도로 깨끗하구나 하는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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