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가덕신공항 추진단’ 가동 “누굴 위한 일”
도 ‘가덕신공항 추진단’ 가동 “누굴 위한 일”
  • 박재근ㆍ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1.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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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국회 임시회 통과 목표

경남서부권 남중권공항 추진

대구경북, 12일 감사원 방문해

김해공항 재검증 공익감사청구



“가덕도가 왜 나와….” 경남도가 특별법 통과를 위해 가덕도신공항 추진단 가동에 나섰다. 12일 영상회의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임시회 통과를 위한 추진 전략과 홍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3개 시ㆍ도는 김해신공항 검증으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지연된 만큼 조속히 가덕신공항을 추진하기 위해서 특별법 제정이 필수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하지만 도민 반응은 다르다. 경남 서부권 도민과 여수 순천, 광양 등 호남권역은 경남 사천에 남중권공항건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 운영에 나섰다. A 도의원은 “경남은 하늘 길, 뱃길을 부산에 내줘야 하느냐”면서 “사천공항 확장 또는 영호남을 위한 관문공항이 건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김해공항확장 요구를 비롯해 밀양 등 중동부 경남권은 김해공항 확장 합의로 포기 했지만 밀양이 가덕도보다 훨씬 더 좋은 입지란 용역결과에도 금메달(김해)도, 은메달(밀양)도 아닌 가덕도는 있을 수 없는 결정이라는 등 제 각각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대구 경북 등 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당초 합의한 김헤공항확장이 무산된 것과 관련, 12일 감사원을 방문,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과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접수키로 했다. 추진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대구경북지역민 5200여 명의 서명운동 명부를 함께 제출한다.

감사원 훈령(제704호)에는 만 19세이상 300명 이상이 동참해야 공익감사청구요건이 된다. 청구 총족요건을 훨씬 넘어선 셈이다.

감사청구 서명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각 시ㆍ군ㆍ구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경제ㆍ체육ㆍ종교ㆍ문화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했다.

권 시장은 "김해신공항 백지화 및 가덕도 신공항 건설추진이 우리 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역사회가 같이 지혜를 모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 대표청구인은 서홍명 추진단 집행위원장이고, 추진단은 피청구인을 국무조정실(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로 지목했다. 감사청구내용은 △검증위 설치 및 운영의 위법성 △검증위 판단자료의 오류 및 결과의 부당성 △검증결과로 인한 국론분열 및 예산낭비 등 심각한 공익훼손으로 명시했다.

감사청구가 접수되면 서류보완-심사결정-감사실시-결과공개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감사원은 접수일로부터 1개월이내 심사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심사결과는 각하(요건미비)ㆍ기각(감사대상 부적절)ㆍ감사실시로 나타난다. 감사를 결정하게 되면 6개월내로 진행해야하고 감사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서홍명 추진단 집행위원장은 "감사청구를 위한 이번 서명운동은 짧은 기간이지만 호응도 높았고, 김해신공항 검증위 검증결과의 부당함에 대한 시도민들의 대응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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