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응급처치 생명 구조 기여
3대 급성 환자 104명 목숨 구해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129명과 도민 2명에게 ‘하트ㆍ브레인ㆍ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하트ㆍ브레인ㆍ트라우마 세이버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하트 세이버를 받은 김태형 소방사는 “임용된 지 1년이 되지 않은 새내기 소방관이지만, 매일매일 훈련한 내용대로 환자를 처치해 소생시킬 수 있었다”며 “도민에게 더 좋은 119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 소방본부는 13만6천652회 출동해 7만5천668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으로 심정지, 뇌졸중, 중증 외상 등 3대 급성 환자 104명의 목숨을 구했다. 김조일 본부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과 도민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