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32 (금)
회장님의 통 큰기부,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의지 담다
회장님의 통 큰기부,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의지 담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01.11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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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주 (주)복산나이스 회장 기탁

1억 5000만원 상당 KF94제품 전달

"고향 위기 상황 극복 항상 응원"

지난해 하동군의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이름을 올린 `기부천사` 여강 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새해 들어서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하동군은 엄상주 명예회장이 지난 8일 고향 군민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해 달라며 1억 5000만 원 상당의 KF94 마스크 25만 장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엄상주 명예회장은 "내 고향 하동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마스크를 보내게 됐다"며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엄상주 명예회장이 이날 기탁한 마스크 25만장은 군민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탁 당일 13개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전 군민에게 1인당 5장씩 긴급 배부됐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침체된 이 시기에 엄상주 회장님의 소중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를 잘 써서 하루빨리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휠체어 길이 있는 나눔 숲` 조성을 위해 1억 2000만 원을 들여 시설 인근 부지 990㎡(300평)을 구입해 기부했으며, 김치 저장고가 없어 땅에 김칫독을 묻는다는 소식에 김치냉장고 5대를 선뜻 내놓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 기탁 방식으로 섬진강사랑의 집에 4464만 원, 하동지역자활센터에 5536만 원 등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해 하동군 1호ㆍ경남 126호ㆍ전국 238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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