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8:41 (수)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난대수 보다 `낫다`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난대수 보다 `낫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1.10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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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이 지난 8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에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이 지난 8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에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거제 변광용 시장, 기자회견

사업 추진 경위ㆍ향후 일정 설명

올 10월까지 발굴사업 용역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실패한 거제시가 시민들과 시의회 등 안팎으로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변광용 시장이 그 배경을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8일 시청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열고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을 추진하는 경위와 일정을 설명했다.

변 시장은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확정 근거에 대해 △`2020년 국립 난대수목원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에서 한ㆍ아세안 국가정원은 `거제`로 분명하게 명시 돼 있다는 점 △한ㆍ아세안 국가정원이 난대수목원보다 규모가 크고 주변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가 용이하다는 점 △지난 2019년 11월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연차 사업인 점을 밝혔다. 또한 한옥정원, 식물정원, 암석정원, 만병초정원, 인도네시아정원, 태국정원, 베트남정원 등 국가별 전통과 특징을 살린 주제별 정원 조성 등이 구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10월까지 방향, 사업 규모를 정하는 국가정원 발굴사업 용역을 하고 2022년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 시장은 지난 7일 산림청 박종호 청장을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재확인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요청했다고 이해를 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산림청이 국립 난대수목원 최종 조성지로 전남 완도군을 결정하고 이어 거제시에 대체 사업으로 `한ㆍ아세안 국가정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ㆍ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자체가 보증된 국립 수목원과는 달리 실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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