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월 30만 원 지급 확대
하위 70%로 늘어 기준액 인상
사천시가 올해부터 기초연금 월 30만 원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선정 기준액을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기존 소득ㆍ재산 하위 40%에서 70%로 늘어났다. 노인 1인 가구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은 기존 148만 원에서 21만 원 인상됐다. 169만 원 이하는 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부부가구 경우 270만4000원(기존 236만8000원) 이하는 월 최대 48만 원을 받는다.
기초연금 월 기준 지급액은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라 월 최대 3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기존 기초연금을 받는 가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이달부터 변경 기준으로 지원받는다.
신규 신청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변경된 기준으로 지원이 가능한 가구는 오는 15일부터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연금 대상 확대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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