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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원연계 의생명 창업 지원 본격화
올해 병원연계 의생명 창업 지원 본격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1.1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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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국비 등 47억원 투입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도움

작년 271억원 투자 등 성과

전국 유일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된 김해시에서 병원과 연계한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이 가속화된다.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1년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의생명ㆍ의료기기 관련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이런 사업에 올해까지 4년간 모두 47억 원(국비 26억8000만 원, 도비 4억 원, 시비 12억 원, 재단 4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 연속 정식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사업추진을 통해 전년대비 13개 업체가 증가한 39개 업체를 선정해 신규 고용 59명, 전년대비 기업 매출 118% 증가, 벤처캐피탈 271억 원 투자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로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컨소시엄 병원(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희의료원협력 김해중앙병원, 해동병원)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16건의 맞춤형 병원 연계 서비스를 지원했다.

산학연병 공동 연구회 운영을 통해 소규모 연구회를 개최하고, 수요자(병원 및 의료진)-공급자(창업기업)간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통해 실수요 제품개발을 유도하고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증가시키고자 노력했다.

재단은 올해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의생명-의료기기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통합모집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gibf.or.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의생명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기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의 대형 병원들과 사용성평가, 임상시험을 적극적으로 협업해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경남항노화 바이오헬스산업육성 연계를 통해 교수 및 의사 창업기업 발굴과 혁신의료기기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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