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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링, 주방용 과도 6천자루 기탁
㈜첼링, 주방용 과도 6천자루 기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1.1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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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봉 ㈜첼링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이웃돕기 과도 6000자루를 김해시에 기탁한 뒤 허성곤 김해시장(네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석봉 ㈜첼링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이웃돕기 과도 6000자루를 김해시에 기탁한 뒤 허성곤 김해시장(네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3000만원 상당ㆍ저소득층 전달

“이웃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김해시는 주촌면 소재 주방용 칼 제조업체인 ㈜첼링(대표 김석봉)이 저소득층에 전달해 달라며 과도 6000자루(3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주방용 과도는 인체 공학적 핸들그립과 녹방지 특수공법기술 적용, 절삭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첼링은 인제대학교와 산학협력프로그램 협약을 맺어 공동기술개발 및 강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과 대학이 서로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가족회사이다.

이 때문에 이번 기탁식에는 조형호 인제대 부총장도 참석해 산학협력가족회사로 지역사회에 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을 격려했다.

김석봉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이 어려워 걱정도 많지만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저소득층에게 같은 공동체에 거주하는 이웃으로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지역대학과 서로 협력해 적극적인 신기술을 개발해서 지역 주민들을 만족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성곤 시장은 “기업경영이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민들을 위해 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지역 내 기업들이 지역 대학과 기술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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