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19 (토)
박대출 의원, 통신요금 인하 정부 질타
박대출 의원, 통신요금 인하 정부 질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1.06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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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박대출 의원

정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알뜰폰과 경쟁할까 두렵나?”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이 정부가 통신요금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과연 무엇이 문제냐”라고 정부를 강력히 질책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7일 신고한 ‘LTE 언택트 요금제’와 ‘5G 언택트 요금제’를 내기 전 정부가 ‘알뜰폰 고사’를 우려해 해당 요금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휴대전화 요금 너무 싸면 왜 안 되나’라는 글을 통해 “정부가 한 통신사가 신고한 휴대전화 요금제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며 “이유는 ‘요금이 너무 싸서’라고 한다, 비싸서도 아니고.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신고한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보다 30% 정도 저렴하다”면서 “그러나 25% 할인받는 선택 약정제 기준으로 하면 고작 5% 더 저렴하다. 5만 원짜리 요금제라면 선택 약정제보다 2500원이 싸다. 알뜰폰과 경쟁할까봐 두렵나”고 정부를 질책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정부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SKT 측 온라인 요금제에 대해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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