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37 (금)
사피엔스 의 공동체 의식
사피엔스 의 공동체 의식
  • 방기석
  • 승인 2021.01.05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기석 삼우금속공업 부사장
방기석 삼우금속공업 부사장

진화론에 의하면 태초에 인간은 4족 보행에서 직립보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한다.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면서 두뇌가 커지고 발달돼 손을 쓰게 되는 일들 많아지게 되고 사냥을 하고 수렵채집을 하면서 인간은 이동 거리가 길어지게 되어 4족 보행보다는 직립보행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직립보행 대신 다른 것을 포기해야 했었다.

직립으로 인한 협소해진 골반은 극심한 출산의 고통과 다른 어떤 포유류 보다 양육 기간이 긴 미숙한 상황에서 출산을 해야 한다 다른 포유류 중 빠른 것은 태어나자마자 얼마 후 일어서서 걷기도 하고 대부분은 인간보다 짧은 성장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인간은 유아기 에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정말 오랜 시간 을 양육해야 한다.

이유는 인간은 지능이 발달하면서 두뇌는 커지고 골반 이 작아지기 때문에 배속에서 성장이 많이 되어버린 아기를 출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두뇌가 적게 성장된 상태에 아기를 낳는다는 것이라는 말이 있고 유아기 때 섭취되는 영양의 대부분은 신체를 성장시키기보다 두뇌를 성장시키는데 우선적으로 활용된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인간은 긴 양육 과정을 해결하기 위해 군집생활을 하면서 공동양육을 선택한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면서 공동체를 형성해 지금까지 우리를 있게 만들었다. 공동체 의식이야말로 인류를 현존할 수 있게끔 만드는 최적의 솔루션이었을 것이다.

현재 지금 우리야말로 개인주의 개인 역량을 강조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이 됐지만 지금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공동체라는 의식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방역에는 나만이 아니라 이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은 함께 지켜야 한다. 코로나로 인한 고통은 정말 심각하다 우리는 여기서 모두가 공동체라는 인식을 하고 방역수칙에 적극 참여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가끔은 개인의 일탈로 인한 방역에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은 정말 다른 나라에 비교해서 위기에 강한 민족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이제 곧 백신이 보급돼 온 국민이 백신 접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백신이 접종이 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야 그 효과를 보게 되겠지만 코로나19가 우리에게서 사라질 동안 우리는 우리의 선조가 그랬던 것처럼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방역의 주역이라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개개인 이 노력하고 이해하고 배려할 때 형성된 공동체 의식이야 말로 어떤 종에 비해 호모 사피엔스로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