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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집중호우 `수해극복기록` 발간
하동지역 집중호우 `수해극복기록` 발간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01.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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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발간한 `2020 8월 섬진강 범람 수해극복기록` 책자.
하동군이 발간한 `2020 8월 섬진강 범람 수해극복기록` 책자.

피해현황ㆍ개선사항 등으로 구성

봉사자ㆍ기탁자 명단도 수록

300여 권 공공기관 등 배부 예정

하동군은 지난해 8월 7ㆍ8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복구 활동 등을 수록한 `2020 8월 섬진강 범람 수해극복기록`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수해극복기록`은 수해 복구가 대략 마무리된 8월 중순 신속하게 발간계획이 추진됐다. 집중호우와 섬진강 범람으로 인한 재난상황, 피해현황, 복구 및 구호활동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자료수집이 최우선으로 빠르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기획ㆍ발간을 담당한 기획예산과는 군청 전 과소에서 이뤄진 피해 상황 기록, 응급복구 과정, 사진첩 등을 일차적으로 수집하고, 군민이 제보한 사진과 숨은 미담 사례 등을 조사하는 등 형식적 수해 백서가 아닌 진정한 수해극복기록을 담고자 했다.

총 450페이지 분량의 책자는 △수해발생 및 피해현황 △초동 대응(재난본부 가동ㆍ응급구호) △응급복구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수해발생 원인 및 개선사항 등 4부와 수재민의 수해극복 이야기, 미담 사례, 언론보도 자료, 수재의연금품 기부 현황 등 부록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해의 아픔을 위로하며 구슬땀을 흘린 9643명의 자원봉사자와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267명의 물품 기부자와 2360명의 의연금 기부자까지 상세히 수록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발간된 300여 권의 책자는 재난대책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소속기관, 공공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윤상기 군수는 발간사를 통해 "수해극복기록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수호책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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