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후 1~2시간 이내 결과 나와
정확도 90% 이상ㆍ비용 3~40만원
베데스다병원이 양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코로나19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 입원을 다투는 긴급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 검체검사의 경우 검사 후 1박 2일이 지나야 결과가 나오지만 이 신속검사는 불과 1~2시간 이내에 코로나 확진의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검사는 당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여부를 짧은 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확도는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기관은 질환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환자가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이면 입원을 시키지 않고 검채체취 후 결과가 나오는 1박 2일 동안 지켜봐야 한다.
이로 인해 위급한 환자들은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이나 위험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베데스다병원의 경우 신속 항원검사로 불과 1~2시간 이내에 확진반응을 확인한 뒤 음성일 시 개인병동으로 옮겨 긴급치료를 한 뒤 정밀검사를 다시 해 그 결과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
이 신속 항원검사의 비용은 3~4만원 가량이며 환자는 이 검사를 통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데스다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호흡기클리닉과 함께 신속 항원검사가 입원대상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양산에서는 유일하게 이 검사를 진행하면서 현재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환자들의 신속한 코로나 확인검사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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