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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두운 터널 끝의 빛 보면서 경남 정론지 역할 재다짐
코로나19 어두운 터널 끝의 빛 보면서 경남 정론지 역할 재다짐
  • 경남매일
  • 승인 2021.01.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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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훈 대표이사

본사 대표이사 신년사

새해를 맞이하면서

2021년 신축년 새해, 경남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느 때처럼 새해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와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연말연시 북적임은 찾아볼 수도 없고 거리는 적막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이 몰고 온 지구촌의 풍경입니다.

지난해 찾아온 코로나19는 상상 이상의 재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은 의료, 간호 등 보건의료 인력의 희생과 봉사, 국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아까운 인명을 앗아 갔습니다.

경제 또한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혹자는 감염병으로 빚고 있는 지금의 총체적 난국 상황을 6ㆍ25 한국전쟁 이후 최대라면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은 사람과의 거리 두기는 물론 생명을 해하고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산업, 무역, 국가안보 등 전 분야에 걸쳐 나쁜 영향을 미치게 하고 있습니다.

여행객을 싣고 날라야 할 항공기 운항은 멈춘 지 오래고, 상가의 불이 꺼지고, 거리는 한산하고, 대학뿐만 아니라 초ㆍ중ㆍ고등학교는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는 등 감염병은 우리 일상과 사회구조는 두려움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언론사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버텨왔는지 모르게 새해를 맞이했지만,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미래학자들은 코로나19 이후를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기존의 직업, 작업 공간 등 산업형태, 주거형태, 상업형태 등 전 분야에 걸쳐 변화가 요구되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대면 상황을 한동안 계속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빚어질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기존의 것에 미련을 두지 말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은 인류를 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지난 한 해 암울했던 감염병 시대 터널을 이제 그 끝이 보입니다.

올해는 희망의 해입니다. 백신 개발성공과 접종의 길이 열림은 인류에게 분명한 희망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감염병이 창궐했지만, 우리 인류는 잘 극복해 왔습니다. 코로나19도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우리 인류는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의 고통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 개인 방역의 고삐는 바짝 조여야 합니다. 우리 언론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올 한 해가 되기 위해 소처럼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시다.

경남매일은 새해 가야사 연구와 복원, 부울경 통합,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남도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각종 행사, 노인들의 목소리 대변뿐 아니라 김해 역점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독자와 도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질책이 올해에도 우리 신문에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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