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3 (금)
신뢰받는 보육사업 명품보육 도시 ‘우뚝’
신뢰받는 보육사업 명품보육 도시 ‘우뚝’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1.0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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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472억원 투입 시책 강화

연장전담교사 110명 추가 지원

공립어린이집 이용 40% 확대

‘성장하는 도시’ 김해시가 올해 1500억 원에 육박하는 보육 예산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내년 국비 805억 원, 도비 489억 원, 시비 178억 원 등 1472억 원을 투입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6억 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김해시 전체 예산의 8%에 해당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 전체 어린이집은 501곳으로 시 전체 아동(만0~5세) 3만 1000여 명의 47%인 1만 5000여 명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 교직원은 3800여 명에 이른다.

우선 어린이집 이용아동 1만5000여 명의 보육료 및 운영비(교재교구비 등)로 934억 원을 지원하고 부모의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서비스인 시간제, 연장형 어린이집 운영, 가정양육수당(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지원에 154억 원,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인건비 및 수당 지원에 361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2020년 3월 시행된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연장전담교사 지원을 위해 예산 31억 6500만 원을 편성해 236곳 275명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17억 원을 증액해 110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에 따른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단시간 종사자의 검진비용 부담 경감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신규 시책사업으로 단시간 종사자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규모 어린이집에 식중독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보존식 보관에 필요한 냉동고 및 보존용기 등을 지원하는 보존식 기자재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까지 국ㆍ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현재 18.1%에서 40%로 확대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17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동주택 내 의무어린이집 및 민간ㆍ가정어린이집을 국ㆍ공립으로 전환해 신축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민ㆍ관이 함께 상생하는 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인재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한 질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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