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3:54 (수)
경남 해맞이 명소 전면 폐쇄
경남 해맞이 명소 전면 폐쇄
  • 사회부 종합
  • 승인 2020.12.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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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요 해맞이 명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된다. 사진은 삼천포대교에 설치된 해맞이 행사 금지 안내 표지판.
경남 주요 해맞이 명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된다. 사진은 삼천포대교에 설치된 해맞이 행사 금지 안내 표지판.

삼천포대교ㆍ우포늪 통제

김해시 등산로 9곳도 포함

정부의 연말연시 전국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경남 주요 해맞이ㆍ해넘이 명소가 통제된다.

사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삼천포대교에 시민과 관광객 등 이용객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 다만 차량통행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국 해맞이 관광객 인기를 끈 ‘사천바다케이블카 타고 해맞이’ 행사도 전면 취소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1월 1일 해맞이 행사는 취소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정상운행 한다.

이어 창녕군도 우포늪 해넘이ㆍ해맞이 명소를 출입통제한다. 군은 새해 첫날 우포늪 해맞이 명소에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내년도 1일 오전 9시까지 우포늪 대대제방과 목포제방 탐방로 입구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신축년 새해는 안전하게 집에서 맞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포늪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AI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우포늪 전 지역을 출입주의 지역으로 지정하여 관광객의 출입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김해시도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주요 해맞이 등산로 9개소를 폐쇄한다.

시는 주요 해맞이 장소인 무척산, 백두산, 분산성, 팔월산, 신어산, 돗대산, 용두산, 반룡산, 용지봉의 진입로를 폐쇄하고 계도 요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매년 개최해온 새해맞이 타종식과 해넘이ㆍ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며 연말연시 행사ㆍ모임, 단체여행, 타 지역 방문, 각종 행사 참여와 개최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적극 홍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를 각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맞이해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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