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2:15 (목)
지친 현실 작별하고 일상 맞이하기
지친 현실 작별하고 일상 맞이하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30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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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지, `안녕: 파인 땡큐, 앤 유?`

회화ㆍ입체작품 등 30여점 선봬

2가지 전시연계 프로그램 진행

김해문화재단 김해 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은 장기화 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자 박현지 초대작가의 `안녕:파인 땡큐, 앤 유?` 전을 개최한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안녕`이라는 작별과 시작을 의미하는 이중적 메시지의 키워드를 활용해 코로나로 인해 단절되고 회피되는 현실에서 작별하고 일상을 맞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

또, 전시는 두 가지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스티커를 붙여 꽃 조형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 `안녕? 손 인사 프로젝트`와 박 작가의 민화 시리즈 작품 도안을 관람객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는 `민화엽서 컬러링`이 준비됐다.

박현지 작가는 "마을, 동네시장, 거주지역 등 익숙한 공간이 단절되고 회피되는 곳으로 변해 가는 것이 아쉬웠다"며 "`유성시장 시리즈`를 통해 잊혀간 일상의 소중했던 순간순간들을 환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관람객과 전시장을 찾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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