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33 (금)
진주환경련, 서부경남 10대 환경뉴스 발표
진주환경련, 서부경남 10대 환경뉴스 발표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12.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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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산악열차 건설 등 선정

합천 황강직강공사 등도 거론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올 한 해 이슈가 됐던 ‘서부경남권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했다.

진주환경련은 우선 진주시의 비거테마공원 조성을 선정했다. 진주시가 망진산 공원일대에 5년간 총 1270억 원을 투입해 비거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하려고 하는데 역사적 고증이 없는 비거 존재에 대해 지역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하동군의 지리산 산악열차 건설 추진을 꼽았다. 하동군이 지리산 형제봉 일대에 모노레일, 산악열차 등을 건설하는 ‘하동 알프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찬반 주민들의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

환경단체는 물론 종교인, 기재위ㆍ환노위 국회의원 등 전국의 각계각층에서 이 사업을 반대하는 데 힘을 실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진행한 한걸음모델 상생조정기구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혼란과 갈등만을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진주시의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조성 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주시는 희망교~남강댐 2.8㎞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에 있다.

이 구간은 생태자연도 1등급이자 팔색조, 수리부엉이, 호사비오리, 수달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동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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