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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작가와의 폭넓은 `접촉`
비대면 시대 작가와의 폭넓은 `접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2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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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창작센터 입주작가전

한국 작가 7명ㆍ일본 1명 참여

도자ㆍ설치 작품 30여점 전시

 

오제성 작가의 `황학동 도철이`.
오제성 작가의 `황학동 도철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다음 달 31일까지 큐빅하우스 4, 5, 6 갤러리에서 2020 세라믹창작센터 입주작가 보고전 `접촉(Contact)`을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총 8명으로 한국 작가 김미루ㆍ문혜주ㆍ박정민ㆍ정찬호ㆍ이재경ㆍ오제성ㆍ한용범 7명과 일본 작가 레나 쿠도 1명으로 도자와 설치 작품 30여 점을 제작,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접촉(Contact)`이라는 키워드로 대면할 수 없는 현시대에 작가들이 대중들과 맞닿을 수 있는 그들만의 표현 방식을 함축했다.

한용범 작가의 `또 옮겨지다`.
한용범 작가의 `또 옮겨지다`.

코로나 팬데믹에 굴하지 않고 작가와 미술관이 함께 노력해서 만들었고,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세라믹 창작센터의 가치를 이어져야 한다는 작가들의 의지가 작품으로 담겨있다.

클래이아크김해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관을 방문할 수 없는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정찬호 작가의 `시선들`.
정찬호 작가의 `시선들`.

작품의 제작과정, 전시관의 전경, 작가와의 인터뷰 등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문화예술계는 물론 온 세계가 멈춰진 지금 관람객 간 거리를 두며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야말로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문화생활일 것이다"며 "작가들의 노력과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작품들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시 개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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