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십 효과 분석 보고서
TVㆍ유튜브ㆍ온라인 등 노출
남해 관광지ㆍ특산품 홍보도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이하 남해 바둑 슈퍼매치)` 대회의 스폰서십 효과가 총 36억 2529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기업 `더폴스타`가 최근 발표한 `남해 바둑 슈퍼매치 스폰서십 효과분석 보고서(중간 집계)`에 따르면, `남해 바둑 슈퍼매치`는 TVㆍ인쇄매체ㆍ온라인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총 대회비 2억 9000만 원을 투입해 10배가 넘는 홍보 효과를 거뒀음은 물론, 세계 바둑계를 호령하고 있는 `신진서 마케팅 효과`의 가능성까지 남겼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중간 평가에서는 중국 CCTV의 바둑 중계 및 다큐멘터리 제작ㆍ중계 효과, 그리고 다양한 개인 유튜브 채널 방송에 따른 홍보 효과는 포함되지 않아 최종 집계 결과가 나오면 스폰서십 효과는 36억 원을 훨씬 더 상회할 전망이다.
`스폰서십 효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남해 바둑 슈퍼매치`는 TV 중계를 통해 가장 큰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 바둑 슈퍼매치`는 대회 기간 총 69회(생방송 14회ㆍ녹화방송 14회ㆍ재방송 41회) 중계돼 총 100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신진서 9단이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국 장소로 꼽은 `상주은모래비치 야외대국`의 시청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각 항목별 스폰서십 효과를 살펴보면 △TV 중계를 통한 노출 효과 20억 7052만 원 △TV 뉴스 노출 효과 3096만 원 △TV 협찬예고 방송 효과 8034만 원 △TV 하단자막 노출 효과 9억 6514만 원 △신문ㆍ잡지 등 인쇄매체 홍보 효과 9125만 원 △온라인 중계(유튜브ㆍ네이버) 효과 1억 8470만 원 △온라인 뉴스 노출 효과 2억 188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대회 기간 바둑 중계뿐 아니라, 남해군의 대표 관광지와 유자ㆍ보물초 등 겨울 특산품 등이 꾸준하게 노출됨으로써 스폰서십 효과는 곧바로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군 관계자는 "TV 중계 등을 통한 바둑 슈퍼매치의 스폰서십 효과가 36억 원에 달하는 점 역시 고무적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화제성을 통해 남해가 홍보되는 효과 역시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기원 공식 대국으로는 전례가 잘 없었던 야외 대국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두 기사의 훌륭한 대국을 통해 세계 바둑계의 관심이 집중된 대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