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촉구 기자회견 열어
시민단체와 단식농성 돌입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입법을 촉구하고 있는 정의당 경남도당이 단식농성에 돌입한다.
정의당 경남도당 23일 창원시 창원시청 사거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입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14일부터 이곳에 천막을 설치하고 국회에 중대재해법 연내 입법을 촉구했다.
24일부터 노창섭 위원장을 포함한 정의당 경남도당 지도부가 돌아가면서 하루씩 단식한다.
단식농성에는 경남대학생기후위기행동, 권리찾기유니온 경남지부, 경남여성단체연합, 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아이쿱 창원생협,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 시민사회단체도 함께한다.
뜻을 함께하는 시민도 농성 현장 등에서 단식에 참여할 수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더는 일터에서 노동자가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절박한 유가족의 외침에 동조해달라"며 "중대재해법이 연내 입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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