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5:41 (수)
양산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양산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0.12.23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시 추적해 현장서 붙잡아

CCTV 분석 중 현행범 적발

양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양산시 양산역로 소재 하나은행 현금지급코너에서 계좌 송금 중이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박창열 강력1팀장은 현금지급기 절도 사건 관련 CCTV분석 중, 다량의 현금을 송금 시도한 후 송금을 하지 않고 급히 택시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

박 팀장은 이를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판단, 택시를 추적하며 다른 강력팀원과 실시간 위치 공유하며 중부동 근처에서 하차한 뒤 피의자를 찾아 나서 하나은행에서 송금을 시도하던 피의자를 발견해 현행범 으로 체포했다.

박창열 팀장은 내년 6월에 30여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고 퇴직하는 경찰관으로, 경찰 재직기간 중 27년 동안 형사생활을 한 베테랑으로서 이번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는 그동안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이며,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후배경찰관들의 귀감이 됐다.

이병진 서장은 "보이스피싱 유형을 담은 홍보전단지를 만들어 지역경찰을 통해 지역 내 금융기관, 다중운집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기관 관계자의 신고 등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