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45 (금)
고성 유스호스텔 추진은 지역 상생 발판
고성 유스호스텔 추진은 지역 상생 발판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12.23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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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가 23일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23일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백 군수, 건립 관련 언론 브리핑

240억원 들여 4개 동 48실 건립

2022년 말 시설 건립ㆍ개장 기대

백두현 고성군수는 23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경제의 마중물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백 군수는 사업비 240억 원, 총 4개 동 48실, 수용인원 230명을 규모로 하고 숙박뿐만 아니라 3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도 포함돼 앞으로 많은 군민들과 단체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전국적인 회의 유치도 가능한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5월 착공해 오는 2022년 10월에 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12월에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

그동안 논란이 돼온 사업비 부분에 관해서는 전국적인 컨벤션 기능을 가진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당초 계획한 170억 원보다 증액돼 공사비만 286억 원 규모였으나, 최대한의 절감 방안을 마련해 실제 투입될 총 사업비는 24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은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 기금 140억 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인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원이다.

군은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목적이 전국 대회 시마다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참가팀이 없도록 하고,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했다.

백 군수는 "내년에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전국 남녀 세팍타크로대회, 전국 대학 배구대회 등 64개의 전국ㆍ도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더 많은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 참가팀을 숙박이 가능한 기존 시설에 먼저 배정하는 것을 유스호스텔 운영 원칙으로 해 더 많은 선수단이 고성군에 머물러 숙박업소뿐만 아니라 음식점, 목욕탕 등 중소상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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