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여원 들여 현대식 시설 갖춰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건립된 지 20여 년이 넘어 시설개선이 필요했던 산청군 시천면 내대보건진료소가 새로 지어졌다.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하나로 내대보건진료소를 삼신봉로 680번길에 이전ㆍ신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축 진료소는 사업비 4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91㎡， 지상 2층 규모로 건강증진실과 찜질방 등 현대식 공공의료시설을 갖췄다.

단순 진료기관의 역할 수행에서 벗어나 지역민이 편안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내대보건진료소는 지난 1998년 개소해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 탓에 22년 만에 신축하게 됐다.

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기관 현대화와 고령화 대비 장비 확충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진료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