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18:01 (월)
도민ㆍ뮤지션, 음악룸서 `선율 창작`에 빠져요
도민ㆍ뮤지션, 음악룸서 `선율 창작`에 빠져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22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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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시스, 음악 창작공간 운영

피아노룸 등 레코딩 환경 구비

전문엔지니어ㆍ녹음 장비 상주

음악을 사랑하는 도민과 코로나 19 상황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의 뮤지션들을 위한 시설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이하 뮤지시스)가 창작공간 운영과 다양한 지원사업 프로그램 전개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뮤지시스는 도민과 지역 뮤지션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스튜디오룸, 컨트롤룸, 메인홀, 보컬룸, 피아노룸, 드럼룸 등으로 구성했다.

도민과 지역 뮤지션들을 위한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전경.
도민과 지역 뮤지션들을 위한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 전경.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고, 수도권 레코딩 시설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우수한 녹음 장비와 레코딩 환경이 조성돼 있다.

뮤지시스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우수한 녹음장비와 레코딩 환경으로 시설 이용객들이 끊기지 않는 편이다. 먼저 김해 소재 예비 신랑 A씨는 직접 부른 축가를 신부에게 들려주기 위해 스튜디오룸을 활용해 녹음했다. 김해 모 병원에 재직 중인 의사 B씨는 본인의 싱글앨범 발매를 위해 녹음 했다.

또, 올해 K3리그 통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김해 FC의 응원가 역시 뮤지시스에서 녹음 및 마스터링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화제의 주인공 29호 가수 정홍일도 김해 시민으로 뮤지지시스 레코딩 시설 이용해 지난달 초 개인 앨범을 발매했다.

이처럼 뮤지시스는 도민과 지역 뮤지션들의 문화항유와 예술적 이상 실현을 위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설은 지역 뮤지션뿐만 아니라 레코딩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뮤지시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관 신청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뮤지시스 내 스튜디오 룸.
뮤지시스 내 스튜디오 룸.

경남음악창작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 뮤지션 및 음악을 사랑하는 도민들과 행복한 동행으로 경남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음반 제작 지원, 공연 지원, 대중음악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역 음악 창ㆍ제작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도 지원사업은 내년 3~4월 중 본격 개시될 예정이며, 레코딩 스튜디오룸 대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남음악창작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뮤지시스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며 김해문화의 전당 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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