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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올 민생경제 동력 확보에 새로운 희망 쏘다
창원시, 올 민생경제 동력 확보에 새로운 희망 쏘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2.2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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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특별지원 마련

고용시장 활력ㆍ투자유치 성과

납세자 중심 세정서비스 제공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

창원시에게 올해는 코로나19발 불황의 파고를 넘기 위한 민생경제 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인 한 해였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라는 멈춤과 위기 속에서 ‘대도약과 대혁신’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민생경제 동력 확보에 집중하는 등 창원 경제부흥의 토대를 마련했다.

누비전ㆍ착한소비붐 등 경제 활성화 기여

창원상공회의소가 주최, 착한소비붐추진협의회가 주관, 창원시가 후원한 창원 착한소비 경품추천행사가 지난 7월31일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착한소비 붐 이벤트로 진행 중인 창원 블랙위크 2탄 및 골든프라이데이 2회차 당첨자 추첨을 하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주최, 착한소비붐추진협의회가 주관, 창원시가 후원한 창원 착한소비 경품추천행사가 지난 7월31일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착한소비 붐 이벤트로 진행 중인 창원 블랙위크 2탄 및 골든프라이데이 2회차 당첨자 추첨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지역사랑상품권인 누비전을 출시해 지난해 100억 원, 올해 1700억 원(지류 1340억 원, 모바일 360억 원)을 발행해 내수시장 활성화 동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돈이 지역 내에 유통될 수 있게 하는 등 착한 소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소비 촉발의 하이라이트인 블랙위크, 골든프라이데이 행사의 착한소비 붐 이벤트 추진으로 창원시의 활력을 전방위로 지원했으며 그 결과, 51만여 명이 참여해 259억 원의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쇠퇴하고 낙후된 구도심 상권에 진해군항상권 르네상스 사업,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등이 정부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돼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35년 숙원사업이였던 봉암공단회관 개소로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봉암공단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랜 주민숙원사업이였던 진해변전소 옥내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힘내라 창원! 코로나19 대응 특별지원

창원형 핀셋 지원으로 피해계층에 대한 시장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추진해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에 기여코자 소상공인 7만 1671개소에 358억 3550만원의 경영안정비를 지급해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에 도모했다. 또한, 고용안전망의 보호 밖에 노출돼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1만 1587명에 대해 57억 9350만 원을 지원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천했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ㆍ고용위기지역 지정

창원시는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판매대행 협약식을 지난 4월29일 창원시청에서 갖고 참석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판매대행 협약식을 지난 4월29일 창원시청에서 갖고 참석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희망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 청년 내일통장 지원, 창원기업형 청년지원 등 차별화된 창원형 청년정책을 추진했고, 다시 도전하는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중장년 맞춤형 직업능력훈련을 추진하는 등 전(全) 생애 맞춤형 일자리정책 시행으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정책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창원시가 주도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시행으로 주력산업의 고용위기 극복과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고용유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했다.

또한, 지역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해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해 고용유지지원금 수준 확대(휴업수당의 67%→90%), 무급휴직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무급휴직 90일→30일), 고용ㆍ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등의 혜택을 계속 지원받게 됐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인센티브 혜택을 적용받아 기업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유치 성과ㆍ수출통상 뉴-노멀 선도

지난해 전년대비 450% 증가한 25개사 1조5488억 원의 역대 최대 기록에 안주치 않고, 올해에는 4125억 원이 증가한 32개 기업 1조9573억 원의 투자유치 쾌거를 달성했다. 더욱이 기업의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675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낸 시민 체감형 투자유치로 지역주민의 시름을 한켠 덜어냈다.

투자촉진보조금 국ㆍ도비를 적극 확보해 5개사 394억 원을 지원했으며, 기업 투자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30회의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며 창원의 투자매력도를 한껏 끌어 올렸다.

지난 7월, 지자체 최초 온라인 상설화상 상담장인 ‘큐피트센터’를 개소, 사전 바이어 매칭, 화상상담회 및 통역 지원, 사후 컨설팅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창원기업 맞춤형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운영 5개월 만에 250개 기업 및 15개 기관이 시설을 활용하면서 수출 상담액 3857억 원, 수출 계약액 1710억 원의 괄목할 성과를 내는 등 지역 내 기업의 성공적 바이어 매칭에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치역량강화 자주재원 확충 노력

기업민원서비스 확대 추진, 기획조사ㆍ비과세 감면 사후관리 추징 등 적극적인 세원 발굴과 체납징수기동반 운영, 부동산ㆍ차량ㆍ예금의 압류 추진등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을 통해 11월 말 현재 전년대비 2.5% 증가한 1조 3107억의 지방세를 징수하는등 지방세입 초과달성으로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7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기업체들이 온라인으로 해외기업과 만나는 큐피트(CUFIT) 센터를 열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7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기업체들이 온라인으로 해외기업과 만나는 큐피트(CUFIT) 센터를 열었다.

올해의 경제성과를 토대로 역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플러스 성장의 원년’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인 누비전을 20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판매대행점을 총 255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밤낮없이 깨어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어시장 연계 밤도깨비야시장 개설, 상생발광 맥주 페스티벌 개최, 주차환경 개선 및 특성화 전통시장 육성으로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일자리제공으로, 내년 3만 7280개의 일자리목표공시제를 달성하는 등 고용위기 업종의 실직자 및 구직자에 대한 직업훈련강화,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로 고용여건을 더욱 더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제조업 등 연계산업 경쟁력 제고와 대규모 일자리창출, 지역산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을 집중유치해 글로벌 첨단복합물류 중심도시를 구축해 나간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올해는 멈춤과 위기 속에서도 한발 더 내딛으며 경제 대도약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 해이다. 내년에도 경제 V-턴으로 창원경제가 플러스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지표 반등과 민생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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