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0 (금)
성과발표회 대신 예술체험 키트 나눴어요
성과발표회 대신 예술체험 키트 나눴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12.2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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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이 각급 학교에 예술체험키트를 배송하는 모습.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이 각급 학교에 예술체험키트를 배송하는 모습.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학교 학급에 보급 호응 얻어

성과물 온라인 관람 방법 마련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장용군 원장)은 코로나19로 성과나눔발표회 대신 각급 학교에 학급단위 예술체험키트 2400개를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봄은 매년 연말이면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1년의 운영 성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성과나눔발표회를 가져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해봄에서는 대체 방안으로 ‘예술체험 키트 나눔’, ‘온라인 성과 전시 나눔’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시프로그램 중 DIY가 가능한 4개 프로그램(매듭ㆍ글자ㆍ나무ㆍ향으로 해봄)을 키트로 구성해 직접 학교로 보내면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과 함께 예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12개 프로그램 운영 성과물과 부설 악기도서관 전시물에 대해 온라인 관람 방법도 마련했다.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각 프로그램별 미리 제작된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물 관람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자세한 것은 해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교육원 해봄은 지난해까지 다양한 예술체험을 실시해 학생ㆍ교직원ㆍ지역민 등 4만여 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자 발빠르게 대응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해 왔다.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유학년제 교과 지원, 예술프로그램 원격 콘텐츠 제작 온라인 체험 등 다각적으로 현장교육을 지원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전국 최초로 악기도서관을 개관해 국ㆍ내외 악기 전시, 악기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해 학생은 물론 일반인,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악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교과교육, 방과 후 프로그램 학생 교육을 위한 악기 대여 사업도 병행하고 있어 향후 악기도서관의 활용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장용군 예술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에게 예술체험 영역을 한층 확대ㆍ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코로나19 감염병과 같은 비상시에도 상황에 맞게 체험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지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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