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30 (토)
코로나 여파로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코로나 여파로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12.20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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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9도… 전국 평균은 34.8도

코로나19 여파로 경남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좀처럼 상승하지 않고 있다.

20일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7일 마감 기준 경남 사랑의 온도탑은 19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사랑의 온도탑 평균은 34.8도로, 경남은 그에 한참 못 미친다.

올해 경남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은 77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93억 3800만 원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보다 캠페인 기간이 짧아졌고,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쳐서다.

하지만 모금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에 미치고 있다. 이달 1∼17일 기준으로 지난해 8103건이던 기부는 올해 3137건으로 절반 아래로 줄었다. 개인 기부는 6000여 건에서 2000여 건으로 3배가량 떨어졌다.

경남모금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인 기부가 매우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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