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조직부문서 대상 영예
쿠팡 등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
밀양 무안농협이 산지유통마케팅의 선도로 꼽혔다. 무안농협은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서울농협 용산 별관에서 열린 `2020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산지유통조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맛나향고추` 공선출하회 소속 농가들과 무안농협, 밀양시, 밀양시연합마케팅 참여조합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여겨진다. 무안농협은 밀양시의 농산물공동선별비를 비롯한 농산물통합마케팅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농협경제지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밀양시농산물통합마케팅사업을 통해 국내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쇼핑몰(쿠팡) 등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망을 구축하고 풋고추공선출하회를 통해 지난 2018년~2019년 공동출하물량 112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맛나향고추`라는 자체 브랜드를 풋고추 생산농가들과 지난 2004년 상표 등록해 풋고추 생산단계부터 출하까지 일괄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 토양분석실과 퇴비공장, 산지공판장 및 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안농협 농산물유통센터는 연간 신선 농산물 3122t을 처리하고 있으며, 연간 1만 6000명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박위규 조합장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산지유통조직으로서 항상 농업인의 입장에서 농산물 판매 및 유통구조개선 농협인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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