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0:47 (목)
진주재즈페스티벌, 비대면 공연 한 획 긋다
진주재즈페스티벌, 비대면 공연 한 획 긋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16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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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2일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3일간 8000뷰를 기록했다. 사진은 최백호 공연 모습.
지난 10~12일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3일간 8000뷰를 기록했다. 사진은 최백호 공연 모습.

축제 3일간 8000회 조회수 기록

세대ㆍ국가 아우르는 음악 교류 장

국내외 라인업, 온라인 기획 돋보여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0일~12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총 8000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행사는 국내외 크리에이티브 뮤지션 14팀이 참여 했고, 지난 10~11일 온라인 기획 프로그램 ON BUD STAGE에서는 뮤지션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공연영상을 제작해 참여했고, 독일, 스위스, 러시아, 벨라루스 등 해외 8개 팀이 영상으로 참여해 국제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이어, 지난 1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메인 프로그램인 온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선우정아, 최백호, 진주 출신 송희성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유미 퀄텟의 무대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 네이버 TV에서 실시간 500여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온라인으로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크리에이티브 뮤지션과 유튜브를 통한 해외 아티스트 공연, 실시간 채팅과 같은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비대면 상황의 또 다른 현장감을 살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 냈다"며 "지역에서 온라인 형식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부터 온라인 프로그램과 라이브 프로그램을 동시에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비대면 축제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번 공연은 17일부터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시청 할 수 있다.

한편, 행사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형 문화예술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지역특성화매칭펀드 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며 (주)코틴기획, 한국남동발전, NH농협은행 진주시 지부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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