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균형발전 기대”

부울경 지역 토목, 교통,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지지하고 나섰다.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등 단체는 1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ㆍ대한교통학회 부산ㆍ울산ㆍ경남지회, 24시간 안전한 신공항 촉구 교수회의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남부권 국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신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을 방해하는 세력은 해안 매립 비용을 고려하면 20조 원 공사비가 든다거나, 침하가 심해 막대한 유지ㆍ보수비가 들 것이라는 막연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부산시 공사비(7조 5000억 원) 산정 방식이 적합하고 해안 매립에 따른 추가적 비용도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