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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군민 없는 코로나19 극복 나서 행정 신뢰 크게 높여
소외 군민 없는 코로나19 극복 나서 행정 신뢰 크게 높여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12.1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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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올해 군정 성과

2021년 군정 추진 방향
백두현 고성군수
백두현 고성군수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전국 첫 시행

군민 체감하는 핵심 공모사업 선정

청소년 공간 ‘청소년센터 온’ 개관

CGV 영화관서 보편적 문화복지

KAI 항공기 부품 생산공장 가동

고령친화도시 628억원 예산 편성

내년 9월 고성공룡엑스포 준비 만전

남북한 도시간 자매결연 통일 물꼬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을 겪으며 군민들의 행정 신뢰는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굳은 의지로 마침내 그 뜻을 이뤄낸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대로 민선 7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했다. 특히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이었고, 한 해였다고 백 군수는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성은 지난 3월 긴급재난소득지원추진단을 만들어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단 한 명의 군민도 없도록 ‘고성형 긴급재난소득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2020년은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 것은 네 번의 도전 끝에 의회의 문턱을 넘은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조례안’이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돼 우리 군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쳐 갈 수 있게 됐다.

스마트축산 ICT사업, 고성읍 서부권 생활 SOC복합화 사업, 송학리 도시재생사업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공모사업의 선정, 청소년 센터 ‘온’ 및 CGV고성 작은영화관 개관, 고성 지역경제 회복의 큰 축이 될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KAI 항공기 날개 부품 생산 공장 준공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고성군 공식밴드는 가입자가 1만 명을 돌파해 행정이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생각하고 먼저 움직일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재난 상황에 정보창구 일원화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해 군민들의 행정신뢰는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2020년 주요 추진성과

 

‘새로운 도약 희망찬 고성’이란 슬로건 아래 출발한 백두현 군수의 민선7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 들며 지난 2년 6개월 오직 고성발전을 위한 열정만으로 달려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했으며, 특히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고민하고 노력한 시간이었다.

고성군은 지난 3월 긴급재난소득지원추진단을 만들어 사각지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단 한 명의 군민도 없도록 ‘고성형 긴급재난소득 지원금’을 지급했다.

코로나로 위축된 전국 시군 가운데 지역 화폐로 정부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드물며 정부형 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고 싶어도 다른 시군은 도저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 발 빠른 판단과 대처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정부형 지원금도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공룡나라쇼핑몰을 통한 출향인들의 ‘내고향 농ㆍ축ㆍ산물 사주기 운동’과 더불어 영세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착한 임대료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군민 모두와 함께 극복하고 이뤄낸 커다란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내년 전국 첫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2020년은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 것은 오랫동안 염원했던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조례안’이 4번의 도전 끝에 의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3∼15세에게 월 5만 원, 16∼18세에게 월 7만 원을 바우처 카드 형태로 지원해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양육과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비 확보ㆍ군민 체감 공모사업 선정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축산냄새, 가축질병 및 생산량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성군이 611억 규모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공모신청 해 최종 선정됐다.

종합운동장 신설 이후 방치된 구 공설운동장(고성읍 교사리 53번지 일원, 1만 8810㎡)에 군민들의 휴식공간을 포함한 적합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 예전 공설운동장에 대해 가졌던 추억을 군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어린이도서관, 친환경 주차장, 그리고 도심 속 공원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 77억 원 규모의 ‘고성읍 서부권 생활 SOC복합화 사업’이 지난 9월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공간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9월 19일 청소년센터개관식.
9월 19일 청소년센터개관식.

청소년만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고성군의 심장부에 총예산 87억 원이 투입돼 고성읍 서외리 77-4번지 부지에 대지면적 4415㎡, 연면적 297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이 개관했다.

‘CGV 고성 영화관’ 문화복지 시작

군민의 염원과 특성에 맞는 형태의 영화관 운영방법을 모색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최고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와 업무제휴를 맺어 지난 10월 8일, CGV 고성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2021년 2월 KAI 항공기 공장 가동

지난해 10월 이당일반산업단지와 KAI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을 착공해 내년 1월까지 인프라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2021년 2월 공장을 부분 가동할 예정이다.

고성군밴드 회원 1만 명 돌파

민선 7기 출범 시 2018년 7월 600명이었던 고성군 밴드의 가입자가 2018년 말에는 3000여 명, 지난해에 6000여 명, 8월 현재 9000여 명, 그리고 현재 1만 460명의 회원이 가입된 명실상부한 고성군 공식 소통 창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성에서 부산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남마산에서 장시간 정차함에 따라 교통 불편을 호소해 이를 해소하고자 경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시간을 단축한 일, 귀농귀촌인의 축산 악취 민원을 축산단체와 협의 후 해결한 일, 시장을 돌며 음식물통을 뒤지는 노숙인에 대해 관계자 회의로 대책을 마련한 일, 치매어르신 실종소식을 밴드에 알리고 여러 군민의 협조로 어르신을 찾은 일, 고성시장 불법노점상 문제를 해결한 점 등은 군민과 적극 소통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군정 추진방향

코로나19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성군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군 ‘이당일반산업단지’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난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다가오지 않고 어렵고 힘든 계층에겐 더 가혹하게 찾아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부분에서는 희망 일자리사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우선 2020년 좋은 평가를 받은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지원사업’ 같은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KAI 부품공장 준공, 항공산업과 해양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각화와 고도화 예산 234억 원을 투입해 민간부분에 대한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늘려 간다.

지역 내에서만 소비하게 되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본격 시작해 청소년들에겐 꿈을,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 줄이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고령친화도시 조성 예산 628억 편성

고성군의 고령인구 비율은 벌써 30%를 넘어가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고 본다.

‘고성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특히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한 경로당 시설개선 사업도 시작한다. 특히 2021년부터 처음 시작하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은 질 높은 식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공실버 주택은 준공 절차를 마치고 입주 준비가 완료돼 내년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3월에 입주가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주택사업’도 작은 규모지만 조성되면 청년들에게 독립적인 주거공간도 제공하는 등 고성군은 아동부터 청소년, 여성, 어르신까지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고령친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목적이며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ㆍ관광ㆍ체육… 494억 원 편성

자란도 해양치유센터는 정부투융자심사를 통과하고 이제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의 핵심인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자문도 거친 상태이며 치유센터와 민자시설이 유치되면 자란도는 치유와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섬으로 거듭난다.

생태적 중요성이 아주 높은 지역인 간사지에 인공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체험활동과 연계한 보존을 핵심가치에 둔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 조성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체육분야는 군민들의 기대가 큰 분야로 코로나19 시기에도 많음 힘이 되어준 전국대회 유치를 64개로 확정하고 4계절 전지훈련의 메카 고성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소득 증대ㆍ활력 있는 농산어촌 조성

고성군 거류산성마을스마트축산ICT시범단지 조감도.
고성군 거류산성마을스마트축산ICT시범단지 조감도.

코로나 대유행으로 친환경농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ICT 기술을 접목해서 축산의 과학화, 자동화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모델로 육성하며, 농업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보급 및 임대서비스’를 확대해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로컬푸드 확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농산물 수출 지원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의 자생력과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 최초로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미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 ‘고성바다’는 살아 있고 친환경적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가리비 축제 등으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느껴지도록 할 예정이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내년 9월 개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된 공룡엑스포는 ‘사라진 공룡들 그들의 귀환’이란 주제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9월 17일부터 11월 7일 52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115만 5000명을 관람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에게 살아있는 공룡의 생생함을 전하기 위한 전시연출로 진품공룡화석 200여 점, 작동공룡, 야외공룡동산을 선보이며, 5Dㆍ4DㆍARㆍVR로 공룡이 살아 있는 영상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로 고성읍으로 관람객 유입을 유도해 군민이 만족하고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엑스포’를 추진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통일의 시작은 고성에서

고성군은 남북한 지방 도시간 자매결연을 맺고 농업, 산림, 보건의료 협력사업 진행을 위해 12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군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남북교류협력의 과제가 국가만의 문제는 아니며 지방정부에서 시작한 작은 물꼬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큰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중하게 판단하고 준비해서 남북교류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재난의 시대이다”며 “재난을 핑계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아야 하며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고 이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본인과 고성군 모든 공무원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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